위성시장 독식한 머스크…’우주권력 집중’ 우려 확산 도지코인 인공위성 싹쓸이 스페이스x

“우주에서 이 론·마스크의 지배력은 조만간 다른 추종을 불허하는 것이다.”민간 우주 위성 기업”스페이스 X”를 이끄는 마스크 최고 경영자(CEO)의 업계 지배력이 범 접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지고 각국 정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미국 뉴욕 타임스(NYT)이 28일(현지 시간)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달 기준으로 지구 상공에 있는 공간 X의 인공 위성”스타 링크”는 4500개 이상으로 전체 위성의 절반을 넘는다.여기 스타 링크의 수는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날 것만 남았다.마스크 CEO는 향후 몇년 안에 4만 2000개의 위성을 우주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스타 링크를 이용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는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등 50개국 이상에서 이용할 수 있다.미 국방부도 공간 X의 주요 고객이다.스페이스 X는 내년 말까지 12개국 이상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국내에는 올해 하반기에 도입이 예정되어 있다.스페이스 X를 견제하는 경쟁자도 별로 없다.영국 기업가 한 웹은 재정난에 시달리는 2020년 파산 위기에 처하고 영국 정부의 구제 금융을 받고 겨우 회생했지만 5월 기준으로 쏘아 올린 위성이 634개에 불과하다.스페이스 X의 7분의 1규모다.아마존 창업자 제프·베조스가 설립한 블루 오리진도 “카이퍼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준비 중이지만 아직 위성을 우주로 올리지 못 했다.”무주 공산” 연 위성 인터넷 시장을 선점한 마스크의 지배력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서 배증했다.스타 링크는 현재 러시아 공습으로 대다수의 인프라가 파괴된 우크라이나 통신망” 대동맥”이다.우크라이나 미하이로·회 도로 부총리는 “스타 링크는 현재 우크라이나 전체의 통신 인프라의 혈액이 마찬가지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우크라이나 군대·병원·기업·구호 단체 등에서 4만 2000대 이상의 스타 링크 단말을 사용하고 있어 러시아에 적합한 드론 공격과 정보 수집 등에도 주요로 사용되고 있다고 NYT는 설명했다.문제는 마스크 CEO의 “변덕”이다.그는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침공한 지 3일 후 우크라이나에 스타 링크 서비스를 전격 지원하고 통신 불통 사태를 막는 데 크게 기여했다.그러나 지난해 말 우크라이나 정부가 1대당 월 2500달러(약 320만원)의 단말기 사용료를 지불하지 못하고 마스크 CEO가 1300여대의 단말기의 작동을 중단시켰다고 NYT는 전했다.아울러 러시아가 점령한 크룸 반도를 공략하는 우크라이나군의 인터넷 접속 요청까지 거부하고 군이 작전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까지 처분했다고 한다.장난으로 유명한 그의 성품을 견제할 만한 방안도 없는 상황에서 공간 X의 시장 독점력이 커진다고 각국 정부는 경쟁적으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18개월 동안 유럽·중동 지역에만 최소 9개국이 미국 정부에 마스크 CEO의 기술을 장악하기 위한 의문을 제기했다고 NYT는 전했다.우크라이나 군도 몇 차례 미국 정부에 스타 링크 서비스의 안정성을 요구했다고 한다.NYT는 스타 링크를 통해서 수집되는 민감 정보에 대한 규제가 없다는 점이 이런 우려를 더욱 높이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