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시간 검색/뉴스토픽 폐지

#실시간 검색어와 네이버홈 오른쪽에 항상 뜨던 #뉴스토픽이어제(25일) 폐지됐다.

네이버 뉴스 토픽은 언론 기사에서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를 보여주면서 나 같은 귀찮은 니즘이 뉴스를 찾기 쉬웠다.별도의 ON/OFF 기능은 없고 뉴스 기사에서 생성된 문서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것이기 때문에 실시간 검색어와는 다소 차별화되어 있었다.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종료하게 된 이유는 “인터넷 산업은 기존과 비교할 수 없는 규모로 성장하고 사용자의 검색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뉴스토픽 제공을 종료하게 된 이유는 “언론사 구독 중심으로 뉴스 소비 방식이 변화하면서 이용자가 직접 미디어를 선택하고 다양한 뉴스를 추천받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뉴스토픽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시간 검색 서비스가 종료되면 모바일 버전에는 ‘검색 차트 버전’이 사라지고 PC 버전에는 ‘날씨 정보’가 뜬다고 한다!실제로 우리 동네 주변 날씨가 그 자리에 떠 있다.

네이버는 실시간 검색어 폐지 대신 데이터랩 서비스를 고도화한다고 한다.데이터랩은 검색어 트렌드와 쇼핑 인사이트, 카드 사용 통계, 지역 통계, 댓글 통계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이용자가 별도 페이지에 방문해 기간별, 분야별, 성별, 지역별, 연령대별 등의 기준으로 검색 데이터를 조회하면 원하는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사용자 친화적으로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그동안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는 정치·상업적으로 이용되는 부작용이 있었다.특정 키워드를 짧은 시간에 많이 검색하면 순위에 올라 국민적 관심사를 반영하는 지표 역할을 해왔지만 포털을 이용한 ‘조작’이 가능해 신뢰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네이버는 실시간 검색어 운영 기준을 기존 15초에서 1분 단위로 늘려 인공지능(AI)을 적용하면서 대응했지만 부작용을 막지 못해 결국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트실시간검색(24일)

지난해 2월 카카오의 ‘실시간 이슈 검색어’ 폐지에 이어 네이버까지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이 네이트와 줌 등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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